합천군의회. /사진제공=합천군의회
차세운 합천문화원 원장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촉발된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급기야 합천군의회(의장 배몽희)가 합천문화원 사태 해결과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7일 합천군의회는 이와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합천문화원장 본인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경남문화원연합회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군의 위상과 내외 군민의 명예를 실추시킨 사태에 대해 문화원의 자체적 해결을 기대하고 지켜보았으나 해결이 되지 않음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군의회는 이어 "차 문화원장은 일련의 사태가 본인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직시하고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로 사태해결에 임해야 한다"며 "총회 또는 이사회를 개최해 민주적 절차를 거쳐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문화원이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군의회의 권한으로 행정사무조사와 예산심의권을 발동해서라도 문화원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차세운 합천문화원장은 지난해 6월 함양문화원 개원식에서 좌석 배치에 대한 불만으로 경남문화원연합회 한 임원에게 전화해 심한 폭언과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 5월 6일 경남문화원연합회로부터 1년 6개월간 출석정지 처분을 당해 한국문화원연합회에 재심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