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참여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가 지연되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사우디가 참여한 컨소시엄의 뉴캐슬 인수가 늦어지고 있다. 누가 구단을 이끌게 될 것인지 불명확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뉴캐슬 인수 소식이 전해진 건 지난 4월이다. 중동쪽 투자 전문가인 금융중개인 아만다 스테이블리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이 마이크 애슐리 뉴캐슬 구단주와 인수 협상을 어느 정도 마무리지었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사우디 내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 국부펀드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급속도로 진전될 것만 같던 뉴캐슬 인수는 여전히 확정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BBC는 그 이유 중 하나로 구단 운영진을 여전히 확정하지 못했다는 점을 들었다.
만약 새로운 구단 운영진이 정해진다면 80%의 지분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사우디 국부펀드 PIF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PIF가 최근 처한 상황이 마냥 호기롭지는 않다. 뉴캐슬 인수 참여 소식이 전해진 뒤로 사우디 내 인권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불거지는 등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엔 사우디가 중동에서 프리미어리그의 불법 스트리밍을 주도했다는 정황까지 나오며 더욱 난처한 상황에 몰렸다.
뉴캐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코로나19로 시즌 종료 일정이 밀린 탓에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고작 6주의 휴식만 취한 뒤 오는 9월12일 개막할 예정이다. 바꿔말하면 뉴캐슬이 설사 인수되더라도 이적시장에서 본격적인 팀 개편에 돌입할 시간이 6주도 채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스티브 브루스 뉴캐슬 감독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확실한 결단이 필요하다. (결단은) 빠를수록 좋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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