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제주항공에 대한 리포트를 통해 “이스타항공 인수 철회로 불확실성이 축소됐지만 더딘 여객 회복 속도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장기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향후 제주항공의 주가의 변수는 아시아나항공발 경쟁구도 재편 여부에 따라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2020년 영업적자를 1382억원으로 전망했지만 영업적자를 2394억원으로 확대한다”며 “낮은 연료비, 인건비 절감 노력에도 고정비 부담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년 또한 더딘 여객 회복 속도를 감안해 영업이익 기존 108억원에서 32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향후 제주항공의 주가 반등을 가능하게 할 요소로는 ▲경쟁구도 재편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제주항공의 시장 점유율 상승 ▲정부의 향후 이스타항공 지원 여부 및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과 운항 기재 축소 등이 꼽혔다.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 구도가 재편돼야 살아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STOCK]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철회에도… 적자폭 확대
송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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