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7월 페이스가 떨어진 두산 베어스 박건우에게 김태형 감독이 적극적으로 타석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박건우는 6월 21경기에서 타율 0.444 2홈런 16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7월 20경기에서는 타율이 0.250으로 떨어지면서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 24일 LG 트윈스전부터 28일 키움 히어로즈 전까지 4경기에서는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건우는 지난 28일 키움전이 끝난 뒤 잠실구장에 홀로 남아 타격 훈련도 실시했다. 1루 덕아웃 앞에서 연습구를 한 박스를 치며 타격감을 되찾기 위해 노력이었다.
김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건우의 최근 부진에 대해 "최근 컨디션이 안 좋은지 스텝 없이 공을 맞히려고만 하는 것 같다. 그건 공격이 아니라 방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감독은 "공격은 공격하면서 감을 찾아야 한다. 앞선 타석에서 어떤 공에 당해서 이것을 방어하려는 마음으로 들어가면 이길 수 없다"며 "어차피 실투 싸움이다. 방어적으로 들어가면 실투까지 못 친다. 공격적으로 해야 실투를 이겨낼 수 있는 스윙이 나온다"며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두산(40승29패·2위)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3위 키움(40승31패)에 1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리드오프 박건우의 타격감이 살아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30일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로 내세워 키움(선발 최원태)을 상대한다. 유희관은 올해 14경기에서 6승5패 평균자책점 5.21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 6월30일 키움전에서는 5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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