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2270선을 돌파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4.93포인트(0.66%) 오른 2278.0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17포인트(0.54%) 오른 2275.33으로 개장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중이다. 외국인은 407억원, 개인은 533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다만 기관은 홀로 980억원 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0.12%), 네이버(0.68%), 삼성전자우(1.39%), LG화학(0.57%), 카카오(1.21%), 현대차(2.40%), 삼성SDI(0.26%) 등이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86포인트(0.60%) 오른 813.5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24포인트(0.52%) 오른 812.83으로 출발해 강세장을 펼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매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30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은 242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씨젠(2.31%), 케이엠더블유(0.41%), 에코프로비엠(0.44%), CJ ENM(0.34%), 펄어비스(0.31%), SK머티리얼즈(1.69%) 등은 상승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16%), 에이치엘비(-2.29%), 셀트리온제약(-2.37%), 제넥신(-1.72%) 등은 하락세다.
미국 뉴욕증시도 FOMC 결과에 나타난 연준의 통화완화 유지 방침, 개별 기업의 실적, 미국의 부양책 논의 상황 등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신규 부양책도 발표하지 않았지만 경제 회복을 자신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 매입 속도도 현 수준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29포인트(0.61%) 상승한 2만6539.5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00포인트(1.24%) 오른 3258.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85포인트(1.35%) 상승한 1만542.94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 발 유동성 공급이 지속됨을 시사하는 발언이었으며 이는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인다”며 “더 나아가 한국은행과 연준은 통화스와프 계약 기간을 6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해 외환시장 안정에 따른 외국인의 수급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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