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수트 외질(사진)의 에이전트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잔류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로이터

아스날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에이전트가 거듭 진화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외질의 에이전트인 에르쿳 소거트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다"라며 "변한 건 없다. 외질은 아스날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 아스날에 합류한 외질은 오랜 기간 에이스급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 부드러운 볼트래핑 능력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184경기 33골5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강한 압박을 하는 상대를 만나면 고전하는 고질적인 약점에 기량까지 최근 저하되며 어느덧 미운오리로 전락했다.


외질은 35만파운드(한화 약 5억4000만원)의 주급을 받는 계약이 오는 2021년 여름까지 남아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개편을 노리는 아스날로써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이 돈을 받고 외질을 처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최근에는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을 통해 외질을 팀에서 내보내고 잭 그릴리시(아스톤 빌라) 등을 데려올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소거트는 외질이 이번 여름 아스날에 잔류할 것이라는 주장을 거듭 제기해왔다.

다만 소거트는 외질이 아스날과의 재계약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소거트는 "90%의 가능성으로 외질은 내년 아스날을 떠날 것이다"라며 "아시아로 갈 수도 있고 미국이나 터키로 갈 수도 있다. 어디든 가능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