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완주군청 내 카페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용인 125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30일 문이 닫힌 카페 입구에 '코로나 방역 관계로 오늘 하루만 문을 닫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쓰인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스1 유경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일 때 집단감염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역당국이 7월 한달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의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3밀 시설에서는 언제든 코로나19가 발생이 가능하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친목모임, 동호회 등 각종 모임을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사례를 살펴보면 모임·종교행사·다중이용시설 등 곳곳에 방역사각지대가있었다.


먼저 모임이나 동호회 관련에선 ▲행사 관광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선 채로 음주 가무 ▲지하 폐쇄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이 모여 오랜 시간 식사 등을 하면서 파티 모임 등의 사례가 신고됐다.

또 종교활동 관련해서는 ▲말 종교행사 외에 종교시설 내 물놀이시설과 탈의실을 설치해 밀집된 환경에서 별도 행사를 한 사례 ▲환기가 되지 않는 지하 밀폐된 건물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단 종교 활동한 사례를 확인했다.

이외 다중이용시설에선 ▲찜질방에서 관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고객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큰소리로 대화하는 사례 ▲환기시설과 창문이 없는 밀폐된 PC방에서 수십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큰소리를 내면서 게임하는 사례 ▲시장에서 상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손님들을 응대하는 사례 등이 위험 행동으로 지적됐다.


정 본부장은 "일상생활에서도 마스크 착용하기, 2m 거리두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 8월 휴가와 방학을 안전하게 보내는가에 따라 하반기 가을철 코로나19 유행의 크기가 결정되는 시험대이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