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0.8.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한의사협회의 이달 14일 전국의사총파업 예고에 대해 사전 대화를 충분히 나누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에서 전날 집단 휴진 예고와 함께 대화를 제의해 왔다"며 "의료계와 충분히 대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철회·비대면진료 정책 중단 등을 촉구하며 오는 12일 낮 12시까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4일 전국의사총파업을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정부안은 오는 2022년부터 10년간 지역의사화 역학조사관, 의과학자 등 4000명을 배출할 수 있도록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의사들은 의대 정원 수를 늘리기보다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의협의 대정부요구사항은 Δ의대 정원 확대 철회 Δ공공의료대학 설립 계획 철회 Δ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Δ비대면 진료 정책 중단 Δ의협과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박능후 장관은 "정책의 불가피성이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시행 과정에서 의료계의 의사도 충분히 반영하겠다"면서 "의료계의 지지와 협조 속에서 정부의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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