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021년 12월 종로구 평창동에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를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새로운 분관인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현대미술의 중요 자료와 기술을 수집·보존·연구하는 기능을 특화한 곳이다.
이곳은 작가노트, 미완성 드로잉, 육필원고, 일기, 서신, 메모, 사진, 필름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창작자와 비평가, 큐레이터 등이 생산한 미술 아카이브를 수집해 공공자원화한다.
수집한 자료는 데이터베이스화해 온라인에 공개하거나 원본열람 서비스 등으로 시민에게 제공한다.
아카이브는 7300㎡ 규모 부지에 총 3개 동(연면적 5590㎡)으로 건립된다.
3개동은 Δ미술 아카이브의 수집·관리·전시가 이뤄지는 '전시 아카이브동' Δ교육, 워크숍 등 배움활동을 위한 열린공간인 '커뮤니티·배움동' Δ강연, 공연 등 행사가 열리는 '공연동'이다.
시는 아카이브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오는 1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일어나 올라가 임동식' 전시를 개최한다.
자연교감적 작품 활동을 이어온 작가 임동식(1945~)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개인전으로, 작가가 기증한 자료 1300여건 등 총 5000여점의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유연식 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현대미술의 중요 자료를 매개로 연구·전시·교육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창의적인 해석의 장을 만들어갈 수 있는 지식·정보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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