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대주주인 금호산업에 재실사를 요청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파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이 회장은 3일 오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온라인 이슈 브리핑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마지막 단계가 남았다"며 "HDC현산은 오는 12일 거래종결 시점에 맞춰 결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금호산업은 HDC현산에 오는 8월12일 이후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러시아 정부의 기업결합심사가 지난달 마무리되면서 금호산업과 산업은행이 HDC현산에 계약을 이행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기 때문이다.
계약서에 따라 러시아 기업결합심사가 끝난 14일로부터 10영업일 사이에 SPA 내용대로 유상증자를 완료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다시 10영업일간 계약조건을 불이행하더라도 기다려주는 '치유'의 시간을 가지되 이것이 끝나는 8월 12일부터는 계약해제가 가능하다.
이 회장은 "HDC현산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2조5000억원의 투입할 때 항공산업의 미래를 밝게 봤다"며 "코로나19에 항공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정부가 나서 아시아나항공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상화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금융시장의 신뢰를 생각할 때 지금같은 불확실한 상황을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법률적으로 종결시점이 오기 때문에 진중한 마지막 협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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