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구속기한 만료 전날인 4일 이 전 기자 노트북을 이미징(복사)한 자료에 대해 재차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휴일인 전날(2일)에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 전 기자를 불러 한동훈 검사장과의 공모 여부를 조사한 수사팀은 4일 오전엔 이 전 기자의 노트북 포렌식 작업을 할 계획이다. 기소 시한(5일) 하루 전이다.
이 전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에 대한 포렌식 작업은 4일로 3번째가 된다. 채널A 진상조사위원회가 이 전 기자의 휴대전화 2대와 노트북 1대를 제출받아 지난 4월13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다.
수사팀은 5월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이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채널A 관계자로부터 넘겨받아 한 차례 더 포렌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기자 측은 해당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며 5월27일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돌려달라는 준항고를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검찰은 이 전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실물을 채널A 측에 돌려줬으나 법원 결정엔 불복해 재항고를 냈다.
포렌식은 이전에 이 전 기자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이미징한 자료에 대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재항고를 한 만큼 해당 이미징 자료에 대한 포렌식은 적법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이 전 기자 측은 법원에서 해당 압수수색이 위법하다고 결정한 만큼 이미징 자료도 명백하게 위법 수집 증거라는 입장이지만, 포렌식에 참관하지 않을 경우 어떤 자료가 복구됐는지도 알 수 없게 되는 점 때문에 참여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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