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지난 1일부터 최고 500㎜(1일 오후 6시~4일 오후 4시 철원 장흥에 526.5㎜)에 육박하는 비가 퍼부으면서 중부지방 물난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에도 비가 계속 될 것으로 보여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4일 오후 6시까지 시간당 50~100㎜ 비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에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는 12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다가 약화될 수 있다.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에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가 올 수 있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상 4일 오전 0시1분부터 오후4시10분까지 1일 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강원 철원 장흥리로, 256.0㎜가 기록됐다. 화천 사내면과 인제 원통리에도 각각 204.0㎜, 201.5㎜가 내린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북한과 중부지방 사이를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이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렸으나, 오후에도 각 지역 집중호우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7~34도로 기록됐다.
한편 일부지역에는 밤까지 소나기가 올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는 오후 9시까지 남부 내륙과 제주에서 5~40㎜가 예상된다. 특히 제주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진 폭염 특보(폭염 주의보)에 습도가 높아지며 체감 온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동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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