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마무리 투수 함덕주.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산 베어스에 또 악재가 닥쳤다. 마무리 투수 함덕주와 4번타자 김재환이 팔꿈치 통증이라는 같은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9차전을 앞두고 함덕주와 김재환을 1군 엔트리에서 내렸다. 그 빈 자리는 우완 불펜 요원 윤명준, 외야수 국해성으로 채웠다. 핵심 전력이 전열을 이탈하면서 당분간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올 시즌 두산은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토종 선발 이용찬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아웃됐고 주전 내야수들도 돌아가며 다쳤다. 여기에 함덕주, 김재환까지 부상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와 김재환에 대해 "다음주에 다시 체크를 해서 복귀 시점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마무리 역할은 홍건희가 대신할 예정. 김재환의 공백은 공격에서 오재일, 수비에서 김인태가 메운다. 이날 오재일이 4번타자 1루수로, 김인태가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희망적인 소식도 있다.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는 소식이다. 플렉센은 지난달 16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최지훈의 타구에 왼발을 맞고 골절상을 입은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플렉센은 오늘 재검진을 받았는데 상태가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 중이라는 진단이 나왔다"며 "점진적으로 재활 운동 강도를 늘려가 2~3주 후 다시 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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