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휠라홀딩스
휠라홀딩스가 올해 2분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적 회복은 올해 4분기나 내년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7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휠라홀딩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539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8%, 63.4% 하락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타격이 글로벌로 확산되면서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년 높은 베이스에 대한 부담이 더해져 당분간은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는 동사 본업에서의 실적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휠라홀딩스의 2분기 로열티 매출액은 1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5% 감소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한 데 따른 부진이다.

중국 시장은 빠른 실적 개선에 전망된다. 손 연구원은 "중국 사업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파트너인 ANTA의 높은 유통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디자인 수수료 매출액 110억원과 중국법인의 지분법이익은 113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실적 회복은 베이스가 낮아지는 4분기 또는 내년에는 기대해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에 중국 및 골프 사업의 회복이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나 기업가치의 의미 있는 상승을 위해서는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성장성 회복에 대한 가시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