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남부지방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 곡성에서는 산사태로 사망자 4명과 실종자 1명이 발생했다. 이재민은 3000명을 넘어섰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신규 피해(전날 오전 6시 이후)는 사망자 4명, 실종자 1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1명은 전남 곡성 산사태로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재민은 강원 화천, 전남 담양, 곡성, 구례 등 침수 세대가 증가하면서 406세대 559명이 추가됐다.
시설피해는 2084건(공공시설 1776·사유시설 308건)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의 경우 도로·교량 1489건, 하천 65건, 저수지·배수로 9건, 산사태 11건, 기타 20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로는 주택 287건, 비닐하우스 4건, 축사·창고 등 17건이다.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21명, 실종자는 11명, 부상자는 7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1일부터 현재까지 8개 시·도에서 3059명(1853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855세대 4485명이 체육관·마을회관 등으로 일시대피했고 877세대 1433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시설 피해는 총 8246건(공공시설 4641건, 사유시설 3605건)이다. 이중 72.5%인 5982건이 응급복구됐다. 도로 42개소(일반국도 37개소, 고속국도 5개소) 중 41개소, 저수지 7개소 중 5개소에서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철도 9개 노선 중 4개 노선이 복구됐으며 영동선, 태백선, 충북선, 경전선, 장항선은 여전히 복구 중이다.
이에 전국 곳곳에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도로 57곳, 철도 6개 노선, 지하차도 29개소, 둔치주차장 88개소에 대한 통행이 제한됐다.
중대본은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사전 예찰, 통제 및 대피를 강화할 것"이라며 "신속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응급복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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