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김윤식. 2020.4.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고척=뉴스1) 나연준 기자 =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신인 투수 김윤식(20)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류 감독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윤식이 잘 던졌다"며 미소 지었다.

김윤식은 8일 키움전에 시즌 3번째로 선발 등판, 5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했다. 박병호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아쉽게 패전 투수가 됐지만 김윤식은 데뷔 후 가장 긴 이닝을 소화했다.


류 감독은 "잘 던졌는데 조금 아쉽다. (3회말) 이정후에게 안 맞았어야 했는데 카운트가 몰렸다. 박병호한테 맞은 홈런은 어쩔 수 없었다"며 "어린 선수가 마운드에서 타자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니 긍정적인 요소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로서 투구 폼이 예쁘다. 더 성장하려면 뒷다리를 조금 더 빨리 채서 중심이동을 더 가져가면 좋을 것"이라며 "점점 경기를 하다보면 노하우가 생길 것이다. 본인이 마운드에서 경험을 쌓고 훈련을 통해 보완한다면 큰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차우찬이 2군에서 복귀 준비를 하는 가운데 류 감독은 김윤식에게 선발 기회를 더 기회를 줄 생각이다.


류 감독은 "김윤식이 한 번 더 하고 차우찬이 그 다음 김윤식 등판 때 복귀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더 빨리 올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는데 일단 예상은 그렇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우찬 복귀 후 김윤식은 상황에 따라 불펜에 합류하거나 2군에서 선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류 감독은 "비로 인해 우천 취소가 많다. 선발투수 보충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구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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