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구단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활짝 웃고 있는 산초의 사진과 함께 "여러분이 이걸 보고싶어할 것 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산초는 노란색 도르트문트 훈련복을 입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도르트문트 측은 이날 산초와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관심 차단에 나섰다. 두 구단은 그동안 산초 이적을 놓고 팽팽한 협상을 벌였으나 이적료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료로 1억800파운드(한화 약 1673억원)를 고집했으나 맨유는 선수 한명의 이적료로 7000만파운드(약 1085억원) 이상을 내는 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새 프리시즌 훈련캠프가 열리는 지난 10일을 맨유에 최종협상기일로 통보했다. 하지만 맨유가 결국 추가적인 제안을 만들지 못하면서 도르트문트도 산초를 보내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미하엘 조르그 단장은 이날 "다음 시즌 구상에 산초를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산초 역시 스위스에 차려진 도르트문트의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했다.
도르트문트의 게시글에 일부 팬들은 "도르트문트가 이겼다", "산초가 맨유로 가지 않기를 기도한다", "맨유 팬들 지금 울고 있겠네" 등 조롱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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