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뉴스1) 정명의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홈런왕' 박병호가 7년 연속 20홈런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역대 2번째 기록이다.
박병호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7차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1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박병호. 1-1 동점이던 3회말 2사 2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서폴드의 9구째 커브를 밀어쳐 좌월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박병호의 시즌 20홈런.
이로써 박병호는 7년 연속 2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메이저리그 진출 2016~17년 제외) 31-37-52-53-43-33홈런을 기록한 뒤 올 시즌에도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박병호에 앞서 7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국민타자' 이승엽뿐이다. 박병호가 역대 2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된 것. 만약 박병호가 내년 시즌에도 20홈런을 넘긴다면 최다 연속 시즌 20홈런 기록도 수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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