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한 달 전보다 0.09%포인트 내렸다. /사진=임한별 기자
지난 6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한 달 전보다 0.09%포인트 내렸다. 국내은행들이 반기 말 연체채권 정리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3%로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6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1조1000억원)은 전월보다 1000억원 감소했고 연체 채권 정리 규모는 2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증가했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0.39%로 5월 말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1년 전 보다 0.13%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1%로 5월 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0.36%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0.44%로 한 달 전 대비 0.15%포인트 내려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06%포인트 하락했다.

5월 말과 비교해 중소법인 연체율(0.56%)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29%)도 각각 0.30%포인트, 0.08%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로 한 달 전보다 0.05% 하락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0.03%포인트 내려갔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7%)은 5월 말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고, 지난해 6월 말 보다도 0.03%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2%로 전달 대비 0.12%포인트 내려갔다. 지난해 6월 말보다는 0.0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금감원 은행감독국 관계자는 "6월 달은 반기 말로 은행들이 연체채권을 집중적으로 많이 정리하는 시기로 이에 따라 연체율이 하락했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코로나19 영향도 수치 상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