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최근 교회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경기 용인에서는 친구 사이인 고등학생 5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롯데리아 점장 모임에서 이날 낮 12시 기준 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떠올랐다.
1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국내 집단감염 발생 사례는 Δ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 Δ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Δ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Δ경기 김포 주님의샘 장료교회 Δ경기 용인 대지·죽전고등학교 Δ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중학교(성인반) 등이다.
경기 용인에서는 대지고등학교·죽전고등학교 관련 대지고 학생이 지난 11일 확진된 이후 접촉자 조사 중에 대지고 학생 1명, 죽전고 학생 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총 5명의 확진자가 누적됐다.
방역당국은 대지고 29명(학생 및 담임교사)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죽전고에 대해서는 접촉자 분류 및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들 확진자 5명 중 3명(지표환자 및 죽전고 2명)은 지난 9~10일간 영화관·PC방·코인노래방·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동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지고 확진자 2명은 같은 반 학생이고, 죽전고 확진자들은 각각 다른 반 학생이다.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해서는 지난 11일 지표환자(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6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7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4명, 경기 3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롯데리아 종사자 19명은 지난 6일 모임을 가졌으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에 따르면 롯데리아 매장 점장들은 매장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 위한 모임을 진행했으며 모임 이후 회식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 점장이 소속된 지점은 Δ종각역점 Δ면목중앙점 Δ군자역점 Δ서울역사점 Δ숙대입구점 Δ건대역점 Δ소공2호점이다. 매장은 전날(11일) 저녁부터 폐쇄·자체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경기 김포 주님의샘 장로교회 관련해서도 격리중인 5명(교인 1명, 교인의 직장동료 3명, 교인의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17명이 확진됐다. 구분별로는 교인이 9명, 교인의 가족 및 지인이 2명, 교인의 직장 관련 6명이다.
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 관련해서는 자가격리중이던 요양병원 입소자 1명과 입소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총 6명이 누적 확진됐다. 구분별로는 간병인 1명과 간병인의 가족 1명, 환자 2명과 환자의 보호자 2명이다.
경기 고양 반석교회 관련해서도 남대문 시장 상인의 배우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34명이 확진됐다.
구분별로는 반석교회 교인 10명, 교인 가족 및 지인 3명, 교인이 근무하던 어린이집 종사자 및 원아 4명, 어린이집 종사자·원아의 가족 8명, 남대문 시장 관련 9명이다. 서울시에서는 남대문시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노출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중학교(성인반) 관련해서는 격리중인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총 10명이 확진됐다. 구분별로는 학생 6명, 가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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