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27만7000명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취업자가 5개월 연속해서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여파가 이어지던 2009년 1~8월 8개월 감소 이후 11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통계청이 지난 12일 펴낸 '2020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710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7,000명(-1.0%) 감소했다. 이에 실업자 수는 114만명에 육박하며 같은 달 기준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았다. 13일 오전 서울 구로구 남구로역 인근 인력시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들이 일거리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2020.8.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0.8.1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취업자가 5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7월 기준 실업자는 1999년 이후 최다, 실업률은 200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전년보다 4만1,000명 늘어난 113만8,000명을 기록했다. 지난 1999년 7월(147만6,000명) 이후 최대치다. 실업률은 0.1%포인트 오른 4.0%로 7월 기준으로 2000년(4.0%) 이후 가장 높았다.


12일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시민들이 실업급여 신청 창구로 이동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취업자가 전년 동월대비 27만7000명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취업자가 5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이다. 실업자 수는 114만명에 육박하면서 같은 달 기준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았다. 2020.8.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2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브리핑실에서 7월 고용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15~64세 고용률은 66.0%로 1.1%p 하락,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7%로 1.4%p 하락했다. 실업률은 4.0%로 0.1%p 상승했다. 취업자는 2710만 6000명으로 27만 7000명 감소했다. 2020.8.1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1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정부는 5~7월 전년동월비 취업자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계절조정 취업자수에서 전월대비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고용 상황이 3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 비교시 우리 고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으로 최근 OECD도 11일 발표한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우리 고용시장 악화폭이 매우 작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하지만 숙박·음식업, 교육업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청년층 고용도 회복이 더딘 현실 등 현재 고용상황에 대해 여전히 엄중하게 인식하고 고용시장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도 13일 열린 '제1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법제도 정비 및 전문인력 양성, 초기 시장수요 창출 등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청년 취업자수, 고용률 등이 여전히 부진한 상태로, 우리 고용의 약한 고리의 하나가 청년고용이라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며 "국내에는 없으나 국제사회에서 주목을 받으며 국내 도입 가능성이 높은 사이버 도시분석가, 고속도로 컨트롤러 등의 직업에 대해서도 도입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회적경제기업의 질적 성장과 자생력,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2022년까지 6만4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특례보증 지원금이 최대 2배로 상향되고, 사회투자펀드 조성액이 연 2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된다.



실업률 4% 외환위기 이후 21년 만에 7월 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7월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27만7000명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12일 펴낸 '2020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710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7000명(-1.0%) 감소했다. 취업자가 5개월 연속해서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여파가 이어지던 2009년 1~8월 8개월 감소 이후 11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12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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