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남대문시장 중앙상가를 시작으로 관내 전통시장 23곳에 대한 방역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와 중앙상가 등에서 총 10명(서울시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구는 11일 오전 관련 상가 상인들과 현황을 공유하고 방역강화 대책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구는 이 자리에서 상인들에게 예방수칙 준수와 철저한 마스크 착용, 단체식사 금지, 소모임 금지 등을 강력히 권고했다.
아울러 즉각적인 방역계획을 수립해 12일 오전 8시 남대문 중앙상가 방역을 시작으로 남대문권역 시장 일대의 방역을 14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일주일간 나머지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을 이어간다.
구는 전통시장이 정기적으로 자체 소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소독약 2500개도 배부한다. 예방수칙 포스터와 전단지를 전달해 기본예방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구는 이날도 지역 내 전통시장 상인들과 긴급간담회를 연다. 방역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전통시장 방역관련 상시적인 동향 파악 및 시장측과의 협업관계를 구축해 향후 발빠른 대응에 나선다.
구는 10일 숭례문수입상가 인근 공터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남대문상가 내 종사자 전체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14일 오후 5시까지 검체 검사를 지속한다. 12일 0시 기준 총 370건의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남대문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장이지만 초밀집점포가 많아 감염병에 노출되면 대응이 쉽지 않다"며 "선제검사 등 조치와 방역 강화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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