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과 관련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일 낮 12시 기준 1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증상발현이 가장 빨랐던 1명이 해당 모임과 자신의 사무실 직원에게 전파한 것으로 방역당국이 판단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 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모임은 공통의 감염원을 통해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상당히 오랜시간 대면하며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에서 대화 등 음식 공유도 이뤄졌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그러한 과정에서 종사자 모임내 전파가 됐고,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 중에서도 이후 사무실에서 확진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 확진자는 모임 참석자 19명과 직장 접촉자 등 총 53명을 검사한 결과 13일 낮 12시 기준으로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전일 낮 12시때보다 모임 참석자 3명, 직원 1명이 추가된 것이다. 11명 중 모임 참석자는 9명이고 직장동료는 2명이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에 따르면 점장 19명과 직원 2명 등 총 21명은 지난 6일 오후 3시18분에서 오후 5시25분 사이에 롯데리아 군자역점(천호대로 548)에서 매장 노하우 공유차 회의를 열었다.
이어 10명이 오후 5시 29분~오후 7시 능동로 36길 21에 위치한 '가장 맛있는 족발집 군자점'에서 식사했고, 오후 7시 6분~오후 9시 4분 '치킨뱅이 능동점'(능동로36길 9)으로 이어진 2차 자리에는 9명이 합류해 총 19명이 참석했다.
이들 확진자가 근무한 점포는 롯데리아 군자·면목중앙·서울역사·종각역·숙대입구역·건대스타시티·건대역·소공2호점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들이 근무한 점포와 방문 시설에 방문한 사람 중 유증상자는 가까운 관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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