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전국 동네의원 24.7%가 오는 14일로 예정된 집단휴진에 참여한다. 이는 13일 오후 2시 기준이며, 14일 실제 집단휴진 때는 이보다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집계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사전 휴진신고 현황은 전국 3만3836개소 중 8365개소로 참여율이 24.7%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12일 오후 2시 기준 21.3%에 비해 3.4% 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 복지부 관계자는 "14일 집단휴진 당일에는 여름 휴가철인 만큼 실제 참여율은 더 높아질 것"이라며 "병원급 의료기관이 집단휴진을 신고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12일 대한의사협회에 '의료발전협의체'를 구성, 의료계의 요구사항과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같이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불발됐다. 의협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복지부가 의료계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으므로 의협은 14일 전국의사총파업을 예정대로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의대 정원 문제는 정부와 논의해야 할 의료제도적인 사안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와 아무 관련이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이 초래될 수 있는 진료 중단을 통해 요구사항을 관철하려는 행동은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힘들 것"이라며 "의사 본연의 사명에도 위배된다는 사실을 유념하고, 극단적인 방식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