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네이버가 14일 재택근무 체제를 재개했다. 경기 성남시 판교의 한 중식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사진=뉴스1
카카오와 네이버가 14일 재택근무 체제를 재개했다. 경기 성남시 판교의 한 중식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카카오는 이날 전 직원 원격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판교 오피스 인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카카오는 출근한 직원들을 전부 귀가 조치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판교 사옥 인근 건물 내 입점한 상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카카오 임직원들의 생활권과 밀접한 인근 지역으로 판단돼 예방을 위해 원격 근무 체제로 긴급 전환한다”고 전했다.


판교와 다소 떨어진 성남시 정자동 네이버도 다음주부터 2주 동안 주 2회 출근하는 순환근무제로 전환한다. 지난 3일 정상 출근 체제로 바뀐 지 2주 만이다. 네이버 측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 추이를 주시하면서 대응 수준을 계속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카카오와 네이버 임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 양사는 정상 근무 여부를 추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등 다른 판교테크노밸리 소재 IT기업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판교 소재 IT업계 관계자는 “아직 재택근무 지시는 내려지지 않았다”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인근 기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그에 따른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