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취업준비생을 울리는 것은 구직의 어려움 뿐 아니라 장기간 구직활동으로 인한 신체적 질환이다.
일정 소득이 없고, 시간도 부족한 취준생들에게 병원을 찾는 것 또한 부담스럽다. 전문가들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의 예방을 위해 스트레칭을 권한다.
취준생들이 가장 자주 겪는 증상은 목과 어깨 뭉침이다. 스트레스는 지속적인 긴장을 유발하고, 근육을 뭉치게 한다. 또 장시간 공부에 열중하고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기 쉬운 탓에 목과 어깨에 쌓이는 부담에 더욱 취약하다.
윤승규 인천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은 '갸우뚱' 스트레칭을 권한다.
선 상태에서 고개를 양쪽으로 기울여 좌우 번갈아 4초간 유지하는 자세다. 이후 대각선으로 젖히고 동일한 방법으로 기울인 자세를 좌우 4초간 유지한다.
윤 원장은 "갸우뚱 스트레칭은 동작이 간단한 만큼 일상생활 중 틈틈이 실천하기 용이하다"고 전했다.
여자 취준생들에게는 '계단 스트레칭'이 권장된다.
기업에 따라서는 면접을 여러 차례 치르는 경우도 많다. 면접용 구두를 신어야 하는 경우 보행의 충격이 발에 고스란히 전달된다.
발 바닥의 충격흡수 역할을 하는 족저근막이 손상될 가능성도 높아 걸을 때마다 뒷꿈치에 통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계단 스트레칭은 계단이나 물건 위에 한쪽 발만 걸치고, 걸친 쪽 다리 뒤꿈치를 아래로 내려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이다. 발바당에 당김이 느껴질때까지 내려 자세를 15초간 유지하고 좌우 2회 반복한다.
소화불량이나 복통에 시달리는 경우에는 '기지개 스트레칭'이 효과적이다.
기지개 스트레칭은 양 손을 깍지 껴 머리 위로 올린 후 그 상태로 윗몸을 좌우 양쪽으로 기울여주면 된다. 양쪽 모두 기울인 자세로 10초간 유지하고 1세트로 3회씩 반복한다.
윤 원장은 "기지개 스트레칭은 장기 활동을 촉진해 피로감을 덜고, 위장을 둘러싼 척추, 복근을 움직여 줘 효과적이다"이라며 "허리·배·근육을 운동시키는 효과가 있어 소화장애 뿐 아니라 척추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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