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조만간 브라질에서 대규모 감원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GM의 브라질공장 '구조조정설'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계속 제기돼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현지실적이 더 악화되자 현실화 되는 분위기다.
1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GM 브라질 노동조합은 “미국본사는 9월 말까지 브라질공장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조기퇴직을 권유하고 있는 중”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브라질공장 실적이 악화되며 이번 조치를 시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GM본사에 따르면 올해 7월 브라질 판매량은 2만8046대로 전년동월대비 31% 감소했다. 브라질에서 GM 쉐보레 브랜드는 폭스바겐에 이어 판매 2위였지만, 7월엔 3위로 밀려났다. GM 브라질 노동조합 관계자는 “미국 본사는 전체 직원이 퇴직하는 걸 희망하지만 노동조합은 투표로 선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GM본사는 3월 GM공장을 가동중단하고 모든 근로자에 대한 휴직을 시행한 바 있다.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조치였다. 당시 GM 측은 “시장 수요에 생산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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