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오전 8시35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토론토 타선도 응답해 경기는 7 대 2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승리투수에 오른 것은 물론이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26이닝 10자책점을 기록, 4.05에서 3.46으로 낮아졌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볼넷을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고, 6이닝 동안 총 투구 수는 86개에 불과했다.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른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성공적인 투구 실력을 보이며 전망을 밝혔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 원정 1차전에 등판한 김광현은 3⅔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
안타와 볼넷을 3개씩 내줬지만, 1회 1사 만루에서 이안 햅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위기관리능력도 돋보였다. 3회에서도 무사 1·2루와 1사 만루로 위기를 겪었지만 병살타를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해 컵스의 강타선을 잘 요리했다. 이렇게 3⅔이닝 동안 57구를 던진 김광현은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회에 던진 시속 142㎞ 속구가 몸쪽 높이 가면서 타자 이안 햅이 좌월 동점 홈런을 만들어낸 점이 씁쓸했다. 구단은 김광현이 오랜만에 등판한 점을 고려해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팀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3 대 1로 이겼다. 김광현은 시즌 평균자책점은 9.00에서 3.86으로 내려갔다.
김광현은 경기 후 현지 매체들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등판했는데 조금 긴장했다"며 “1회 만루 등 쉽지 않은 상황이 올 때에는 ‘실점해도 괜찮다’ 생각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공을 던졌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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