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용 항체 신약과 관련한 코로나19 감염 영장류(원숭이) 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셀트리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오전9시4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2.63%(8000원) 오른 3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자체 보유한 생물안전 3등급시설(ABSL-3)을 활용한 영장류 감염 실험에서 셀트리온 치료제와 백신의 효능을 확인했다.

생명연에 따르면 원숭이 3마리를 코로나19에 감염시킨 후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을 투여한 결과 24시간이 지난 뒤 활동성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유효성·안전성이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7월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올해 3분기 안에 임상 1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후속 임상 절차를 밟고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증권가에선 셀트리온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는 4분기 중 국내 1상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긴급의약품 승인 받아 국내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약물재창출 프로그램이 아닌 코로나19 개발 신약이기 때문에 높은 효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