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2분기(4~6월)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1637조3000억원으로 3월말 대비 25조9000억원(증가율 1.6%) 늘었다.
앞서 분기별 증가액은 지난해 1분기 3조2000억원(0.2%), 2분기 16조8000억원(1.1%), 3분기 15조8000억원(1.0%), 4분기 27조7000억원(1.8%)을 기록한 뒤 지난 1분기 11조원(0.7%)으로 축소된 바 있다. 분기별 사상 최대 증가액은 2016년 4분기 46조1000억원(4.2%)이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이나 보험·대부업체 등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가계대출)과 결제 전 신용카드 사용액(판매신용) 등 앞으로 갚아야 할 부채를 합친 것이다.
가계부채 잔액 증가는 주택담보대출 보다 신용대출이 주도했다.
2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은 1545조7000억원으로 지난 1분기 말 1521조8000억원보다 23조9000억원(1.6%) 늘었다. 이 중 주담대 잔액은 873조원으로 지난 1분기 말보다 14조8000억원 증가했다. 증가액은 지난 1분기(15조3000억원)보다 5000억원 축소됐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672조7000억원으로 지난 1분기 말보다 9조1000억원 급증했다. 올해 1분기 1조9000억원의 5배 수준이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672조7000억원으로 지난 1분기 말보다 9조1000억원 급증했다. 올해 1분기 1조9000억원의 5배 수준이다.
특히 증권사 신용공여 증가액은 7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빚을 내서라도 투자를 하는 '빚투 열풍'의 결과다.
2분기 말 기관별 가계대출 잔액은 예금은행이 전분기 말보다 14조4000억원 증가한 795조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314조2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은 22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말 기관별 가계대출 잔액은 예금은행이 전분기 말보다 14조4000억원 증가한 795조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314조2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은 22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금융기관 중 증권사를 의미하는 기타금융중개회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81조9000억원으로 지난 3월 말보다 10조3000억원 증가했다. 2분기 기타금융중개회사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역대 2번째로 큰 금액이다. 최대치는 2015년 2분기 25조4000억원이다.
2분기 말 판매신용 잔액은 91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조원 증가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영향으로 카드사 등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늘었다. 지난 1분기 말 판매신용 잔액은 전기 대비 6조1000억원 감소하며 2003년 통계편제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든 바 있다.
2분기 말 판매신용 잔액은 91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조원 증가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영향으로 카드사 등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늘었다. 지난 1분기 말 판매신용 잔액은 전기 대비 6조1000억원 감소하며 2003년 통계편제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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