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이번 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가 올 가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부를 판가름한다. 방역관리로 사랑제일교회 및 기타 집단감염 확산세를 잡고, 깜깜이 감염을 키우지 않는다면 다시 안정세로 돌아갈 수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말이 1차 기로"라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어서 코로나19의 최장잠복기인 2주를 더하면 8월 말, 9월 초쯤에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는 것은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음주부터 확진자 발생 양상에 따라 향후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미리 점칠 수 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주말까지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나쁜 소식이고 안좋은 결과이지만, 사랑제일교회와 연관되거나 무관하더라도 이미 파악된 집단이라며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기간 동안 최대한 접촉자 차단과 확진자를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이 사이 추가 전파가 일어나지 않아야 오는 8월말과 9월초께 다시 안정세로 돌아갈 수 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 시간 내에 사랑제일교회의 발견을 최대한 끝내고 또 추가적인 전파를 최대한 막고,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에 대한 추적조사와 그로 인한 2차 전파도 최대한 조기 차단해야 하는 것이 저희의 1차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미분류, 깜깜이, 또는 타시도라든지 전혀 사랑제일교회와 무관한 어떤 발생들이 증가폭을 키우면서 늘어나기 시작한다면 1차 기로 이후에 또다른 집단적인 유행으로 가는 초기일 수 있다"며 "국내 발생 동향을 가늠할 잣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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