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중 몰래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검거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전도사에 대해 원불교 측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중 몰래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검거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전도사에 대해 원불교 측이 입장을 밝혔다.
19일 원불교는 "종로구 원남교당 인근 폐쇄회로(CC)TV에 확진자가 배회하는 모습이 찍혔을 뿐 법당 내 이상 징후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원불교 문화사회부는 이날 "원남교당은 법당과 생활관 문단속을 늘 하기 때문에 외부인이 내부로 들어올 수 없다"며 "18일 오후 교당 교무와 직원이 법당 청소를 했는데 이상 징후나 흔적은 없었다. 다만 도주 확진자가 교당 근처를 배회한 모습이 CCTV에 포착돼 보건소에 의뢰, 교당 실내외 방역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확진자는 평택시 송탄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인근에 병실이 부족해 지난 15일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입원 3일째인 18일 오전 0시 15분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병원을 몰래 빠져나가 서울로 도주했다.


이후 확진자는 카페와 법당 등을 돌아다니다 이튿날인 19일 오전 1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커피숍에서 경찰에 붙잡혀 구급차를 이용, 파주병원에 재입원 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