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실적이 저점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기존 우려와 다르게 선방한 것이다.
1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0년 상반기 결산실적'을 보면 코스닥 상장법인 1201개사의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조699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5조1707억원)보다 9.11% 감소했다.
순이익도 2조572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5979억원) 대비 28.34% 줄었다. 반면 매출액은 95조3263억원으로 전년 동기(93조4642억원) 보다 1.99% 늘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93%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6%포인트(p) 낮아졌고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도 2.7%로 1.15%p 하락했다. 매출 100원당 순이익이 2.7원에 불과했다는 의미다.
업종별로 보면 12개 업종 중 7개의 영업익은 전년 대비 늘었다. ▲건설(17.54%) ▲금융(0.56%) ▲기타서비스(6.93%) ▲농림업(22.27%) ▲운송(18.64%) ▲유통(22.26%) ▲IT소프트웨어·서비스(25.02%) 등의 영업익이 증가했다.
반면 IT 하드웨어(-32.67%)를 비롯해 ▲숙박·음식(적자전환) ▲오락·문화(-17.78%) ▲제조(-13.71%) ▲통신방송서비스(-14.88%) 등의 영업익은 줄었다.
재무구조도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말 금융업종을 제외한 코스닥 상장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120.21%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2.45%p 상승했다. 부채 증가율이 13.65%로 자본 증가율인 1.87%를 크게 앞선 결과다.
2분기 코스닥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3조18억원으로 1분기(1조6979억원)보다 76.8% 급증했다. 순이익도 1조4173억원으로 1분기(1조1609억원)보다 22.09% 늘었다. 다만 매출액은 47조6210억원으로 1분기(47조7053억원)보다 0.18% 소폭 줄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6.3%로 1분기보다 2.74%p 상승했고 순이익률도 2.98%로 1분기 대비 0.55%p 높아졌다.
업종별로 보면 12개 업종 중 ▲농림업(-71.39%) ▲숙박·음식(적자 지속) ▲오락·문화(적자 전환) ▲운송(-14.43%) 등 4개 영업이익만 줄었다. 반면 IT 업종의 ▲통신방송서비스(110.55%) ▲소프트웨어·서비스(49.81%) ▲하드웨어(9.5%) 등의 영업익이 늘었다. 비 IT 업종 중 ▲건설(41.43%) ▲금융(101.85%) ▲기타서비스(188.85%) ▲유통(268.97%) ▲제조(85.8%) 등의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