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2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조세 알벨라다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그나브리였다. 그나브리는 전반 18분과 33분 각각 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리드를 뮌헨 쪽으로 가져왔다. 경기를 앞서나간 뮌헨은 후반 43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추가골까지 더해 깔끔한 승리를 가져갔다.
통계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번 시즌 그나브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엘링 홀란드와 동률이다. 이번 시즌 그나브리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챔피언스리그에서 올린 선수는 같은팀 동료 레반도프스키(20개)가 유일하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도 12골10도움을 기록하며 말 그대로 펄펄 날았다.
이는 아스날팬들에게는 다소 씁쓸한 장면이다. 유스 시절 독일 여러 팀을 전전한 그나브리는 2011년 아스날에 입단한 뒤 1군에 데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스날에서도 쉽사리 1군에 데뷔하긴 어려웠고 결국 2016년 단돈 500만파운드(한화 약 77억원)에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브레멘 이적 이후 그나브리는 1시즌 만에 뮌헨으로 이적, 탄탄대로를 걷게 됐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나 '스포르프' 등은 이같은 내용을 두고 "아스날이 얼마에 그를 팔았는지 되돌아보자"라는 게시물을 SNS에 올리며 해당 사실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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