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집담감염 사태가 주변으로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교회 내에서 감염된 교인 확진자를 통해 교회 밖 연쇄감염이 줄을 잇고 있다. 사랑제일교회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13개 장소에서 벌써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를 통해 53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676명이 누적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추가적인 연쇄 감염을 막기 위해 확진자들 다녀간 장소 중 감염 위험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50개 장소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분류별로는 콜센터 4개, 직장 60개, 사회복지시설 16개, 의료기관 11개, 종교시설 9개 , 어린이집/유치원 10개, 학교/학원 38개, 기타 2개 등이다.
이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는 총 13곳이고, 이들 장소에서 6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발 감염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랑제일교회발 연쇄감염자가 나온 곳을 구분하면 종교시설의 경우 Δ안디옥교회(서울 노원구) 20명 Δ청평창대교회(경기 가평군) 11명 Δ남양주창대교회(경기 남양주) 2명, 요양시설은 Δ암사동어르신방문요양센터(서울 강동구) 1명 Δ양평사랑데이케어센터(경기 양평시) 2명 Δ새마음요양병원(서울 성북구)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의료기관은 Δ세브란스병원(서울 서대문구) 2명Δ한도병원(경기 안산시) 5명 이고, 직장에서는 Δ롯데홈쇼핑 신한생명 보험 콜센터 10명 Δ한국고용정보(K국민저축은행 콜센터) 2명 Δ삼성생명콜센터 3명 Δ유베이스(농협카드 콜센터) 7명 Δ삼성생명 동서울라이프지점 1명이 확진됐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사랑제일교회 발 연쇄감염이 빠르게 진행중인 반면에,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거나 검사를 거부하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700여명에 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허위명단을 제출한 경우도 지속적으로 발생 중이다.
언제 어디서 추가 연쇄감염이 발생할 지 모르는 상황인 것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보 명단 중 연락이 잘 안 되는 분들이 있다"며 "사랑제일교회발 집단 유행의 미확인 감염자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들 확진자로 인한 지역사회 2차 전파를 시급하게 차단해야 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랑제일교회 신도이거나 지난 7월27일 이후 방문한 적이 있는 분들은 선별진료소를 통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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