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하루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4명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광복절집회에 몰린 인파. /사진=뉴스1
지난 하루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4명 발생했다. 이는 지난 3월8일 367명 이후 최다 규모다. 이 중 지역발생은 315명으로 서울·경기 등수도권에 집중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24명 늘어난 1만667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8일간 누적 확진자는 무려 1900명에 이른다. 최근 2주간 지역내 일일 확진자 평균은 142명까지 치솟았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은 315명, 해외유입 9명이다. 해외유입 9명을 제외한 지역발생 315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5명 ▲경기 102명 ▲인천 17명 ▲충남 11명 ▲강원 9명 ▲부산 8명 ▲대전 6명 ▲전남 6명 ▲경북 6명 ▲광주 5명 ▲전북 5명 ▲대구 4명 ▲경남 4명 ▲세종 3명 ▲충북 3명 ▲울산 1명이다.

이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와 지난 15일 열렸던 광화문 집회 관련 확산세 영향이 가장 크다. 

서울에선 전날 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신규 확진자가 각각 7명, 10명이 늘었다. 경기도에서도 10명 이상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가 6명, 부산과 경남은 각 1명씩 등 추가됐다. 

이외에도 지역 확진자가 대거 쏟아지고 있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와 군 교육시설이 모인 자운대에서도 확진자 1명이 나왔고 충남 천안에선 목천읍 소재 동산교회 신도 확진자의 가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 중 1명은 서울 거주자로 지난 15일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도에 도착했다. 지난 13일 접촉했던 서울 관악구 소재 직장 동료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전날 검사를 받았다. 다만 제주도 확진자는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통계에 포함되지 않아 22일 0시 기준 통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을 기록했다. 검역단계 3명, 지역사회 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입국가는 대륙별로 중국 외 아시아 5명, 아프리카 1명, 아메리카 3명이다. 국적별로는 외국인 4명, 내국인 5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309명으로 나타났고, 전체 치명률은 1.85%를 기록했다. 성별 치명률은 남성 2.16%, 여성은 1.6%이고,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치명률이 23.5%로 가장 높다.

이날까지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75만4123명이며 이 중 169만940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3만804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