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측 변호인으로 나선 강연재 변호사에 관심이 쏠린다.
강연재 변호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광훈 목사를 포함한 사랑제일교회 측을 대변했다.
우선 강연재 변호사는 사랑제일교회 측이 교인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보도와 관련 총 15차례에 걸쳐 이메일로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회는 서울시와 성북구 할 것 없이 신도 명단 제출 요구를 받고 이메일로만 총 15회에 걸쳐 제출했다"며 "(서울시는) 명단이 900명뿐이라고 하는데 당연하다. 교인과 방문자는 다르고 현재 시점 교인인 분들 900명을 제출했는데 도대체 4000명은 어디서 나온거냐"고 반박했다.
또 지난 20일 서울시·경찰청과 밤샘 대치한 것과 관련해서도 "서울시 방역 공무원들에게 공문을 받고 검토했는데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더라도 역학조사의 대상이 안 되는 대상들이었다"며 "우리는 이미 수많은 명단을 제출했기에 일단 필요하면 추가자료를 내겠다고 했지만 (서울시에선) 방해하느냐는 협박을 했고 경찰들에게 '진입 시도해'라고 하더라. 어떤 경우에도 경찰을 동원해 무고한 시민의 팔다리를 잡고 끌어낼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대구 출신인 강 변호사는 2005년 사법연수원(34기) 수료 후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16년 국민의당 후보로 총선에 나갔으나 낙선했다.
이후 2018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으로 둥지를 옮겨 법률특보 등을 지냈다. 또 같은해 한국당 후보로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으나 또 한번 고배를 마셨다.
강 변호사는 지난해 전 목사 측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너만몰라TV’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전 목사는 설교에 앞서 "30·40대를 사탄으로부터 찾아오려고 한다"며 강 변호사를 소개했다. 그는 또 강 변호사를 두고 "우리 딸내미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 목사의 안내에 따라 무대 위에 오른 강 변호사는 “최근 여러 가지 이유로 저를 이끌어주실 분, 한 분만 주십사 간절하게 기도했다”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전광훈 목사님 아버지 같은 분을 제게 주셔서 어제,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떨림과 기쁨을 느끼면서 설교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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