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0시 기준으로 397명 발생해 3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7일 483명 이후 169일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그중 지역발생은 387명으로 수도권에서 집중됐다. 3일간 1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특히 이 날 확진자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발생해 '코로나19' 전국 확산 양상이 뚜렷하다. 최근 10일간 누적 확진자는 무려 2629명에 이른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도 10일간 2506명에 달했다. 최근 2주간 전국의 지역발생 일일 평균 확진자는 187.7명까지 치솟았다.
서울과 경기는 이 날 누적 확진자가 5416명에 달했다. 서울이 2889명, 경기 2527명으로, 인천 523명을 합치면 수도권 누적 확진자(5939명) 규모는 대구 지역 6978명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은 사랑제일교회 여파 등으로 세 자릿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광화문 집회를 통해 퍼진 불길이 번지고 있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97명 증가한 1만7399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309명으로 치명률은 1.78%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1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1만4200명, 완치율은 81.6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366명 증가한 2890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397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40명, 부산 2명, 대구 6명, 인천 32명, 광구 17명, 대전 15명, 울산 3명, 경기 125명, 강원 15명, 충북 3명, 충남 10명, 전남 14명, 경북 2명, 경남 9명, 검역과정 4명등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0시 기준으로 '31→30→23→34→33→43→20→43→36→28→34→54→56→103→166→279→197→246→297→288→324→332→397명' 순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387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8명, 경기 124명, 인천 32명으로 수도권이 다수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5명, 강원 15명, 대전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남 8명, 대구 6명, 충북 3명, 울산 3명, 부산 2명, 경북 2명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추이는 1일부터 22일까지 '8→8→3→13→15→23→9→30→30→17→23→35→47→85→155→267→188→235→283→276→315→315→387명' 순을 기록했다.
해외유입은 10명으로 서울 2명, 광주 2명, 경기 1명, 경남 1명씩이다. 검역과정에선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 사랑제일교회 두자릿수…부평 갈릴리장로교회 20명 무더기
수도권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산세가 계속 이어졌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신규 환자가 112명이나 쏟아졌다. 이는 1일 신규 확진자 최고 기록(이전 8월20일 109명)을 넘어서는 것이다. 22일 추가 확진자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16명(도내 누적 231명), 광화문 광복절 집회 관련 13명(누적 39명), 파주 커피전문점 2명(누적 56명), 양평단체모임 1명(누적 46명) 지역사회 80명이다. 이후 23일 0시 기준은 124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인천에선 부평 소재 '갈릴리장로교회'에서 지난 21일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소재 '갈릴리장로교회' 신도 A씨(60·남·서구 거주·인천 492번)가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2일 신도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그 밖에도 화성에서도 일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 시도 14곳에서 확진자 발생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와 연결고리가 없는 신규 확진자들도 전국에서 쏟아졌다.
대전에서도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선 22일 신규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대전 확진자는 50대인 204번 확진자, 195번 확진자의 30대 자녀, 194번 확진자 남편인 206번 확진자 등이 포함됐다. 광주광역시는 22일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9명은 광화문 집회를 다녀왔다.
충남 아산에선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누적 33명째다. 시에 따르면 두 확진자 모두 전날(21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까지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79만1186명이며, 이 중 172만6223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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