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지난 15일 서울 종각역 일대에서 진행된 민주노총의 기자회견 참석자 중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4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화성지회 소속 조합원 A씨는 지난 21일 경기 평택시에 있는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22일 오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A씨가 15일 종각역 인근에서 열린 민주노총 노동자대회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은 맞지만 당시 접촉했던 20여명에 대해서는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방역당국이 A씨가 어떤 경로로 감염이 됐는지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 종각역 기자회견을 통해 감염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15일 서울 종각역 일대에서 2000여명이 참석하는 노동자대회를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이 노동자대회를 집회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방역당국과 협조해 기자회견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다만 이 기자회견에 대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무리한 결정이었다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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