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12시 기준 8·15 광화문 집회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176명이다. 또 확진 판정 후 격리된 전광훈이 담임목사를 지내는 사랑제일교화 확진자는 875명으로 늘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도 이날 6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41명을 기록했다.
이에 보수 유튜버 방송과 카카오톡 공유글 등에서 “방역당국이 최근 '코로나19' 검사 과정에서 확진자 수를 조정했거나 보수단체에 대한 유독 검사를 많이해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것”이라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방역은 어떠한 눈속임이나 차별없이 '코로나19' 유행 극복을 위한 원칙을 갖고 접근해왔다"며 "검사를 조금하거나 조정하는 것은 방역당국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또 "환자 수를 조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지속적으로 관련 문제제기를 한다면 단호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방역당국은 앞서 “같은 광복절에 열린 광화문집회에서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민주노총에서 안 나오는 것은 민주노총 쪽에 검사를 안 해서 그런 것”이라는 주장에도 해명한 바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난 21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가 확실히 있었고,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이 대다수 참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며 "위험도가 다르다는 분석 하에 같은날 열렸지만 두 집회에 다른 방식으로 대처하고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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