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관련 홍보 영상 ‘넋 나간 가족’을 지난 15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처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이 화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동영상 ‘넋 나간 가족’을 공개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을 숨긴 확진자에게 2억2000만원이 청구되고, 결국 집을 내놓게 된 가족 전체가 고통받는 모습을 그렸다.


서울시는 영상에서 “실화에 기반한 이야기”라고 화면 자막을 통해 알렸다. 영상은 서울 거주 확진자의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1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홍보 동영상 ‘넋 나간 가족’ 중 한 장면. /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처·뉴스1
영상의 원안이 된 확진자는 광주를 방문해 친지 모임을 가졌으나 역학 조사 과정에서 이를 숨겼다. 그 결과 광주에서 확진자가 11명이 쏟아져 나왔고, 접촉자 8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는 등 대응에 난항을 겪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에게 역학조사 비협조에 대한 책임을 물어 2억2000만원을 청구하는 구상권 소송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 측은 “중장년층의 불법 다단계업체 방문, 역학조사 거짓 진술 등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제작했다"고 뉴스1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