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 중 지역발생은 264명으로 수도권에서 집중됐다. 신규 확진자 134명이 발생한 서울은 누적 3000명을 넘어선 3120명을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까지 수도권 누적 환자는 6362명에 이른다. 대구 6978명과 불과 616명 차이다.
최근 12일간 누적 확진자는 무려 3175명에 이른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도 12일간 3028명에 달했다. 최근 2주간 지역내 일일 확진자 평균은 222명을 기록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전국 확산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이들 유행 중심지와 무관한 감염 확산세도 커 전국적으로 위기 상황이 고조되고 있다.
25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80명 증가한 1만7945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310명으로 치명률은 1.73%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7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1만4286명, 완치율은 79.6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12명 증가한 3349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28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4명, 경기 72명, 인천 15명, 강원 8명, 부산 3명, 대구 5명, 광주 4명, 대전 11명, 세종 3명, 충북 2명, 충남 9명, 전북 4명, 전남 1명, 경북 1명, 경남 2명, 제주 3명, 검역 3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0시 기준으로 '31→30→23→34→33→43→20→43→36→28→34→54→56→103→166→279→197→246→297→288→324→332→397→266→280명' 순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25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4명, 경기 63명, 인천 15명으로 수도권이 총 212명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 대구 5명, 광주 4명, 전북 4명, 부산 3명, 세종 3명, 제주 3명, 경남 2명, 전남 1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추이는 1일부터 25일까지 '8→8→3→13→15→23→9→30→30→17→23→35→47→85→155→267→188→235→283→276→315→315→387→258→264명' 순을 기록했다.
해외유입은 16명으로 경기 9명, 검역 3명, 충북 2명, 대전 1명, 경북 1명이다.
◇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 관련 확산세 지속…타교회발도 거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 발 전국 확산세가 여전히 매섭다.
경기도에선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가 6명, 광화문 집회 관련 6명이 발생했다. 전날 확진된 서울 용산구 89번 환자의 경우 사랑제일교회 신도로 8월 중 예배는 직접 참석하지 않았지만 광화문 집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구에선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 3명이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강남구가 밝혔다.
지방에서도 광주광역시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전남 화순군민이 확진됐다. 충북에선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21일 확진된 70대 어머니의 아들인 의사 A씨가 확진됐다.
그 밖에도 인천 갈릴리교회(4명), 용인 우리제일교회(4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다른 교회발 감염전파 속도도 빠른 양상이다.
◇교회·집회 무관한 사례도 전국서 확산
교회, 광화문 집회와 무관한 '코로나19' 감염확산세도 크다.
서울에선 전날 서울 방배경찰서 A경찰관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평소 다니던 헬스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앞서 확진된 초등학교생 형제의 부모 모두 추가 감염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동구 한 체육관 배드민턴장과 관련한 확진자가 추가됐고, 유성의 한 사우나에서 감염자와 접촉해 확진된 40대 여성의 일가족 3명도 확진됐다.
원주에서도 앞서 확진된 71번 환자의 남동생(7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단계동 휘트니스센터 이용자로 알려졌다. 71번 환자의 남편인 75번 환자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71번과 74번 환자의 어머니 76번 환자도 확진됐다.
세종시에서는 고운동에 거주하는 일가족 3명이 한 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은 앞서 세종 5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도 확진자들이 쏟아졌다. 모두 수도권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대본은 제주도 확진자가 3명으로 밝혔지만, 제주도는 전날 확진자가 4명인 것으로 밝혀 나머지 1명은 26일 0시 기준 통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까지 누적 의심 환자는 182만5837명이며, 그중 175만7530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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