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방역당국이 지난 26일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뒤 주민들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방역당국이 최근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원인을 '환기구'로 분석했다.
27일 구로구 등에 따르면 관내 위치한 A아파트에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모두 5가구에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는 아파트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뒤 주민들에 대한 진단 검사에 나섰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의 남편이 직장인 육류가공공장에서 감염돼 가족감염을 일으켰고, 환기구를 통해 아파트 내 다른 가구로 번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환기구 등 공조시스템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지난 2월 처음 제기됐다. 당시 홍콩 매체들은 지역 내 한 아파트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전문가들을 인용해 “아파트에 설치된 파이프를 통해 전염이 이뤄졌다”고 전한 바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는 비말(침방울)을 통한 감염이 정설로 여겨졌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