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7일 483명이 발생한 이후 173일만에 최대 규모다. 그 중 지역발생은 434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광주광역시에서도 교회를 중심으로 39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누적 확진자는 6914명으로 대구 누적 6999명과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증가한지 14일간 누적 확진자는 무려 3936명에 이른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도 14일간 3769명에 달했다. 최근 2주간 지역내 일일 확진자 평균은 269명을 기록했다.
특히 인천과 광주에서는 서울 도심 집회(광화문 집회) 관련 교회발 집단감염 사례들이 쏟아졌다. 반면 이들 유행 중심지와 무관한 감염 확산세도 커 전국적으로 위기 상황이 고조되고 있다.
27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41명 증가한 1만8706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313명으로 치명률은 1.67%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3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1만4461명, 완치율은 77.3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347명 증가한 393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44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54명, 경기 102명, 인천 59명, 광주 39명, 대구 13명, 부산 8명, 대전 3명, 울산 2명, 강원 14명, 충북 1명, 충남 15명, 경북 4명, 경남 8명, 전북 2명, 전남 13명, 제주 1명, 검역 3명이다.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으로 '103→166→279→197→246→297→288→324→332→397→266→280→320→441명' 순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434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 광주 39명, 충남 15명, 강원 14명, 전남 13명, 대구 12명, 부산 8명, 경남 8명, 대전 3명, 경북 3명, 울산 2명, 전북 2명, 충북 1명, 제주 1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추이는 14일부터 27일까지 '85→155→267→188→235→283→276→315→315→387→258→264→307→434명' 순을 기록했다.
해외유입은 7명으로 검역 3명, 경기 2명, 대구 1명, 경북 1명이다.
◇서울 도심 집회발 지역 교회 관련 집단감염 속출
서울 도심 집회발 지역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인천에서는 도심 집회 참석 후 확진된 뒤 잠적 소동을 볼인 70대 확진자가 다닌 주님의교회에서 29명의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광주광역시에서도 북구 각화동에 위치한 성림침례교회에서 3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시는 서울 도심 집회를 다녀온 광주 284번 확진자가 이 교회에서 세 차계 예배를 본 뒤 이를 알리지 않아 이 같은 감염전파가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도심 집회 관련 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발생했다.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나와 여전히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교회·집회 무관한 사례도 전국서 확산
교회, 집회와 무관한 '코로나19' 감염확산세도 크다.
서울 금천구 독산1동 소재 '비비팜' 공장에서 19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했다. 금천구에 따르면 전날 오전 소·돼지 등 육류 가공·저장처리업체인 비비팜 직원 29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집단감염은 구로구 아파트 집단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비팜 내 첫 확진자는 아파트 감염자 중 한 명인 구로 123번 확진자다.
앞서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는 주민 1명이 23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24일 2명, 25일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아울러 국회 관련 더불어민주당 출입 사진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7일 경내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 등 일부 건물이 폐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는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전에선 동구의 한 체육관 배드민턴장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 순천시에서는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이들 모두 헬스장과 관련성이 확인됐다.
강원 원주에서는 유아가 확진됐다. 부모인 71번 확진자(30대·여)와 75번 확진자(30대)의 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에서는 일주일 전 나주지역 골프장과 숙박업소, 식당 등을 다녀간 부부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까지 누적 의심 환자는 186만9579명이며, 그중 179만8832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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