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LG 트윈스의 고졸 루키 김윤식(19)이 감격스러운 데뷔승을 따냈다.
김윤식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프로 데뷔 첫 승이다.
LG는 김윤식의 호투를 앞세워 KT를 2-0으로 꺾고 2연승, 53승1무40패를 기록했다. KT는 48승1무41패가 됐다.
광주 진흥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윤식은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LG의 지명을 받은 고졸 신인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5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 중이었다.
선발 5경기 만에 데뷔승을 챙긴 김윤식은 지난 20일 키움 히어로즈전 5이닝(3실점)을 넘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이닝 기록도 갈아치웠다. 평균자책점은 6.15로 끌어내렸다.
1회초 조용호와 황재균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린 김윤식은 코칭스태프의 마운드 방문 이후 KT의 3~5번 중심타선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우익수 뜬공, 강백호는 중견수 뜬공, 유한준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위기를 넘긴 이후 김윤식은 별다른 위기 없이 이닝을 소화해 나갔다. 그 사이 LG는 1회말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2회말 로베르토 라모스의 3루타와 정근우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김윤식에 이어 정우영(1⅓이닝)과 고우석(1⅔이닝)이 남은 경기를 책임지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고우석은 8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해 로하스를 삼진으로, 강백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하며 불을 껐다. 고우석에게는 시즌 8번째 세이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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