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8·15 노동자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측이 하반기 강도높은 투쟁 방침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년 제2차 중앙위원회에서 "(이번 하반기)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측은 21대 첫 정기국회 노동개악 저지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완수를 목표로 이번 총력투쟁에 나선다고 전했다.


민주노총의 하반기 투쟁 계획은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사회 분위기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수의 사람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민중대회와 총파업이 연말까지 잡힌 데다가 분야별 파업도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자칫 전국적인 확산을 유발한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와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노총은 15일 광복절에도 서울 종각에서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연 바 있다. 당시 이 집회에 참석한 조합원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