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개리 네빌(왼쪽)과 라이언 긱스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신들이 운영하는 호텔과 레스토랑을 기꺼이 의료진에게 제공했다. /사진=로이터
유명 축구해설가 개리 네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에게 제공했던 호텔의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네빌은 2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로 "다사다난하고 도전적이었으며 보람있던 6개월이 지나고 호텔과 레스토랑이 오늘 다시 문을 연다"라며 "호텔과 레스토랑의 모든 환상적인 직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네빌은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오른쪽을 책임졌던 측면 수비수다. 그는 은퇴 이후 축구해설가로 활동하는 동시에 맨체스터 지역에서 호텔과 레스토랑을 열고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맨유 시절 동료인 라이언 긱스 현 웨일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동업자로 참여했다.


네빌과 긱스는 코로나19가 한창 확산되던 지난 3월 지역 내 의료진들을 위해 기꺼이 호텔과 레스토랑을 내놨다. 이들이 제공한 호텔은 의료진의 숙박과 식사에 쓰였다. 두 사람은 영국 내 다른 호텔들이 여름휴가철 대중들에게 서둘러 다시 문을 여는 상황에서도 의료진을 위해 개방을 일부러 늦췄다. 

개리 네빌과 라이언 긱스가 운영하는 영국 맨체스터의 스토크 익스체인지 호텔 전경. /사진=로이터
이들 회사의 최고경영자인 윈스턴 자라는 맨체스터 지역매체 '시크릿 맨체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는 (호텔 재개장을 늦추는 것이) 최전방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해 마땅히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엄격한 직원교육과 방역을 끝낸 뒤 고객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