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G 트윈스 장준원(25)이 생애 첫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엇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6-5로 승리했다.
5-5로 팽팽하던 11회말 1사 1, 3루에서 장준원이 중견수 플라이를 쳤다. 타구는 그리 깊지 않았지만 3루 주자 정주현이 홈을 밟기에는 충분했다.
경기 후 장준원은 "끝내기는 처음이다. 사실 이런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것 자체가 처음인 것 같다"며 기뻐했다.
끝내기 상황에 대해 장준원은 "3루에 발이 빠른 (정)주현이 형이 있어 마음이 편했다. 위축되면 타석에서 아무것도 못한다. 주자가 주현이 형이니 여유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플라이를 쳐도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무조건 외야로 보낸다는 생각에 의식적으로 올려쳤다"고 덧붙였다.
장준원은 내야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올해 1군에서는 32경기에서 타율 0.218 1홈런 6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장준원은 "퓨처스리그에 있으면서 항상 준비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 팀에 좋은 내야수가 많은데 수비에서 더 열심히 노력, 백업으로서 건실한 수비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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