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대구 사랑의교회에서 총 3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화문집회 참석 후 교회 예배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신규 집단감염으로 확인된 대구 사랑의교회에서 지표환자와 교인 다수가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에 참석한 후 교회 예배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 사랑의교회 확진자는 지난 28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래 접촉자 조사 중 33명이 감염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날 낮 12시 기준 총 확진자는 34명이다.
특히 이들 중 대부분은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이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이외에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교회 내에서 감염된 환자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다수가 광화문집회 참석한 이후 감염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교회 예배를 진행하면서 추가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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