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여사와 이방카 선임고문의 암투설이 표면 위로 본격 떠오르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방카 선임고문이 무대 연단에서 지나가자 곧바로 정색했다./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8일(현지시간)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의붓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지나가자마자 미소를 거두고 정색했다. 이 표정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왔다.
이날 이방카는 트럼프의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 앞서 부친을 백악관 무대 연단에 소개했다. 이방카는 소개사를 마치자마자 돌아서서 트럼프와 멜라니아에게 인사를 건넸다.  

멜라니아는 반갑게 미소 지으며 가볍게 고개를 숙였지만 이방카가 자신 앞을 스쳐 지나가자마자 멜라니아의 표정은 싸늘하게 돌변했다. 멜라니아는 눈을 치켜뜨고 굳은 표정을 지었다. 


이 모습을 두고 LAT는 "이방카를 향한 멜라니아의 따뜻한 미소는 돌처럼 차가운 시선으로 순식간에 바뀌었다"고 묘사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멜라니아의 갑작스러운 표정 변화가 두 사람의 불화에서 비롯된 일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앞서 불거진 불화설을 잠재우기 위해 멜라니아가 이방카를 향해 미소를 지었지만, 표정관리를 완벽히 해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영국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멜라니아와 이방카가 백악관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멜라니아의 자문 역할을 했던 스테파니 윈스턴 울코프가 쓴 회고록 '멜라니아와 나'의 원고를 미리 입수했다며 "멜라니아가 의붓딸인 이방카를 '뱀'이라고 불렀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첫 의회 연설 당시 두 사람이 자리 배정을 두고 다툼을 벌인 일화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